필자는 몇 년 전부터 어깨가 무겁고 뻐근하다 못해 목으로부터 손끝까지 저리고 때로는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은 평소 업무상, 컴퓨터, 노트북, 모바일까지 사용하다 보니 목, 어깨와 손목에 무리가 가게 마련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손목,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근관 증후군,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병률이 약 3.6배 더 높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정중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손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수근관은 손목 앞쪽 피부조직의 뼈와 인대에 의해 형성된 작은 통로로 힘줄과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이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이곳을 지나가는 신경이 손상되면서 신경의 지배영역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증후군은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병률이 약 3.6배 더 높고 젊은 연령보다는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사회생활과 가사활동을 병행하는 여성들이 회사 업무를 비롯해 요리, 빨래, 청소 등 손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특정 직업군이나 주부, 직장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 있는 경우에 자주 발생합니다..
국소 원인 제거, 심할 경우 수술 시행해야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상적으로 치료 원칙은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국소적인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해주는 것이지만 발병 원인이 다양하기도 하거니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 초기, 신경 부위에 일시적인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손목 사용을 줄이거나 쉬어주면 저절로 증세가 호전될 수 있지만 휴식을 취했는데도 나아지지 않을 때는 약물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한 치료가 선행되며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해서는 안되고 부목이나 보호대를 이용해 고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았음에도 수개월 이상 증세가 지속되거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치료하기도 합니다.
예방,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 줄여야
수근관 증후군의 예방법은 뚜렷한 수칙이나 권고기준은 없으나 컴퓨터,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개를 숙이거나 누운 채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자세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절제해야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사용 시 어깨와 팔, 손까지 직선으로 만들어 손목을 중립 자세로 유지해야 합니다.
- 업무 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손목과 키보드가 수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받침대를 활용해 손목을 편안하게 한다
- 업무 중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 피로한 관절을 풀어준다.
-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관절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 통증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 치료를 시행한다.
글 에이빙뉴스 김기홍 기자
인용 국민건강보험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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