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연휴가 긴만큼 새로 개봉하는 영화도 참 많은데요, 올해는 특히 공중파와 케이블TV에서도 영화관 못지않은 대작들을 방영합니다. 그 중에서도 지난 몇 년간 한국을 들썩였던 굵직한 영화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9/14(수) 19:00 CGV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한 배트맨(크리스챤 베일)의 마지막 시리즈로, 고담시를 구하기 위해 8년 만에 돌아온 배트맨이 고담시를 파괴하러 온 최후의 적 베인과 대결하는 내용입니다.
과연 배트맨은 자신을 거부한 고담시를 위해 기꺼이 영웅으로 나설까요? 아니면 어두컴컴한 동굴로 다시 들어갈까요? 영웅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입니다.
루시
9/15(목) 22:00 OCN
배우 최민식이 <레옹>과 <제5원소>의 뤽 베송 감독과 함께 작업한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었던 작품입니다. 평범하게 살던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납치 당해 마약 운반책이 되고,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마약이 몸 속으로 퍼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흡입력있게 그렸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최초의 인류 화석 이름이 '루시'인걸 아시나요? 인류 최초로 뇌의 100%를 쓰는 뤽 베송 감독의 상상 속 인물의 이름도 '루시'인 것 처럼요.
존재와 실존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제기하는 영화, <루시> 입니다.
아이언맨3
9/16(금) 14:20 OCN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이후로 참 많은 영웅들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합니다. 아이언맨3의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이 만든 슈트안으로 점점 더 파고듭니다. 자아를 거의 상실하게 되어, 이젠 슈트를 입은 자신이 진짜 자신인지, 슈트를 벗고 있는 자신이 진짜 자신인지도 모호해집니다.
테러를 당하고 상실했던 자아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에서 슈트(껍데기, 물질)는 아이언맨이 이 세계를 지키는 것을 도와주는 도구일 뿐, 목적 그 자체가 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아이언맨이 진짜 아이언맨 "I am Iron Man" 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감상하시죠~
암살
9/17(토) 21:55 SBS
1933년, 일제강점기 때의 조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암살단 세 명을 꾸려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암살작전에 투입하게 됩니다. 암살 작전을 꾸리면서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감과 사실에 근거한 가슴 아픈 역사까지 놓칠 수 없고, 멋드러진 클래식 슈트와 전차, 30년대 승용차였던 링컨, 포드 등의 자동차와 유럽 풍의 건물 등 흥미로운 볼거리도 제공합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9/18(일) 14:15 EBS1
유대인, 아버지, 부성애, 홀로코스트, 해학
이 아름다운 영화를 위의 단어들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영화는 유대인 학살이 일어나던 슬픈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주인공인 귀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아픈 상황들을 해학과 뼈 있는 대사들로 채워넣습니다.
우리는 유대인 학살은 끝이 났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살은 잔혹했고 자비가 없었다는것도 역시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그 상흔을 조심스레 어루만져 주며 괜찮다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했던 삶은 충만했다고 말해줍니다.
글 홍보전략팀 안미연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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