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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종합검진센터와 알아보는 연말 송년회 술자리 똑똑하게 즐기기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6. 12. 13. 13:51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술자리로 인해 괴로우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술자리를 즐겁게 가지고, 다음날 숙취를 적게 가지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2차, 3차 가지마세요
보통 처음 술자리는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술을 마셔도 음식에 의해서 흡수되는 속도나 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차, 3차 등으로 가게 되면 음식보다는 술에 치중하게 되어서 술에 취하기가 더 쉬워 집니다.

 


충분한 안주를 드세요

술은 많은 양이 위에서 흡수되기에 위가 충분히 채워진다면 술이 위벽에 직접 접촉하는 것을 막고 흡수를 지연 시켜줍니다. 공복 시에 마시는 음주는 3-4배 정도 빨리 흡수가 된다고 하며 그러기에 음주 시에 충분한 안주 및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주는 저지방 고단백으로

지방질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알코올의 흡수 및 분해를 느리게 만들기 때문에 술이 덜 취한다고 삼겹살이나 곱창 등 고지방 식품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은 숙취가 덜 한 것이 아니라, 숙취를 지연시켜 음주량을 늘리고 오히려 숙취를 증가시킬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하며 특히 지방에 의한 칼로리 소비 증가도 고민해야 합니다.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해독과 관련되어 간 기능을 도와주는 아미노산이 필요합니다. 또, 맵고 짠 자극적인 식은 음주량을 늘릴 수 있고,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세요

 

 

 

음주 중간 중간 물을 마셔주면 배를 부르게 하여 음주량을 줄임과 동시에 알코올을 희석시켜 배설량을 늘리는 방법이 됩니다. 실제로 섭취하는 알코올의 10%는 소변이나 땀, 호흡 등을 통해 배설되는데, 수분을 충분히 먹어 소변과 땀 분비량을 늘리면 알코올의 배설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 술을 마신 다음날에도 숙취에서 빨리 해방되기 위해서도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최선의 도움이 되며, 전해질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숙취 현상 제거를 위해 당분섭취가 중요하므로 식혜나 꿀물 등의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은 금물

음주 후 술을 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카페인은 수분을 흡수해탈수를 야기하고 알코올분해를 지연시키기 때문입니다.

 

 
연말연시에 음주를 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한 해를 마무리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사람과의 대화와 더불어 기쁜 일들을 함께 나누기 위함입니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10%가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알코올이 더 빨리 배출되기도 합니다. 연말 술자리는 술 마시는 일에 집중하기 보다는 대화를 많이 하이 함으로써 술도 덜 취하고 대화를 통해 사람과의 관계도 더 좋아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이대형 박사(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블로그(www.koreasoo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