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건강한 LIFE

한국의료재단과 알아보는 강황가루 효능과 활용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6. 10. 21. 15:13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남아시아의 토종 식물입니다. 인도에서는 수 천년 전부터 염료로 사용되었고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에서는 전통 약재로 쓰일 만큼 인체에 이롭기도 하고 커리 요리의 향신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남부에서부터 동남아시아에서부터 중동 지역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나라에서 식재료로 널리 쓰입니다. 강황가루는 커리의 주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각종 음식에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남아시아 요리에서는 식재료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이란에서는 전채요리로 튀김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타 지역에서는 주로 색을 내거나 향신료로 음식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 음료나 유제품, 비스킷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됩니다. 우리나라,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커리를 만들어 먹는게 대표적이고, 서양권에서도 근육통이나 관절통 예방 및 치료,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고 간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지면서 건강식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암 예방에 효과적


강황은 커큐민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섭취하시면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담즙의 분비가 원활해지면서 간의 독성을 제거해주며 알코올 성분을 해독해 알코올로 인한 독이 땀과 소변으로 배출시키며 어깨, 팔, 다리 등에 생긴 어혈을 풀어주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우유, 요플레에 타서 먹기


강황가루는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 성분 때문에 세포의 산화방지, 면역억제 작용, 염증을 감소시키며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데 이를 직접 복용할 때는 티스푼(2~3g)으로 하루 세 번 물이나 두유, 요플레, 우유 등 유제품에 타서 먹습니다. 




고기나 밥에 첨가


고기 재울 때 양념과 함께 쓰면 육류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기도 하며 밥을 지을 때 적당량을 넣으면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강황은 성질이 맵고 차고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간혹 설사를 하기도 하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어 부작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글  에이빙뉴스 김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