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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 건조증 예방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6. 4. 1. 15:53

환절기에는 특히 피부가 어지간히 건조하고 괴로운데요, 샤워도 자주 하고 머리도 잘 감는데,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환절기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


아침, 저녁으로는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트는 난방 장치마저 실내 공기를 뜨겁고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도는 더욱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특히나 환절기 전후로 피부 가려움증이나 건조증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이를 건피증, 혹은 동계 혹은 건조 소양증 등으로 칭합니다. 이 증상이 계속될 경우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줄어들며, 주름까지도 생기게 됩니다.

 

 

 

 

피부 건조증 예방 위해선 수분 손실 막아야


각질층은 피부의 제일 바깥쪽에 위치하여, 충분한 수분을 머금고 있어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젊을 때는 피부의 30%이상을 수분이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면 수분비율이 20%까지 떨어지는데요, 이는 50대 전후로 나타나는 피부 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대체로 겨울에 나타나는 피부 건조증의 상태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각질층의 수분이 대거 소실된 상태로 주로 피부 수분의 함유량이 적은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하고 팔과 다리의 바깥쪽 면과 같이 피지 분비가 적고 피부가 얇은 곳에서 나타납니다.

 

 


잘못된 습관들 고치기


피부 건조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잘못된 목욕습관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목욕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과도한 비누 사용이나 때밀이 습관으로 인해 오히려 수분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를 덮고 있는 각질층은 외부의 이물질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비누칠을 심하게 하거나 때를 밀게 되면 각질층이 파괴되어 수분 손실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각질층이 파괴된 이후 새로 자라나기까지는 약 1~2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심하게 때를 민 이후에는 최소 1~2주일간 과도한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샤워는 주 2~3회로 줄이고 사우나 등 목욕은 1~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이나 샤워 시간도 10~15분 정도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능한 한 때밀이를 피하고 약한 중성 비누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기를 닦을 때에는 수건을 문질러 닦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없애 줍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온몸에 보습제를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의 피부건조, 가려움 해결책

1. 옷을 비교적 얇게 입어 서늘하게 지내는 것이 습도유지에 효과적입니다.
2. 전기장판이나 담요 등 습진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차단합니다.
3. 카페인은 수분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커피나 콜라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되도록 피합니다.
4. 피부가 가려울 때는 가려운 부위에 얼음을 비닐로 싸서 대거나 보습제를 충분히 바릅니다.
5. 뜨거운 탕 목욕을 자제하고, 미지근한 물로 맹물 샤워를 합니다.
6. 매일 물을 2L 정도 수시로 마십니다.

 

 

장재영 에이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