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종합검진센터] 다이어트 망치는 사소한 습관

여름이 가까워 지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이어트 중 사소하게 하는 실수 때문에 다이어트를 망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작은 습관 때문에 다이어트를 망치게 될까요? 

원푸드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많이 알지만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사과나 고기, 바나나 등 특정한 음식만을 먹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다이어터도 있는데, 탄수화물은 신체를 움직이고 뇌가 일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 저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아침이나 저녁을 거른다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서, 저녁에는 왠지 모를 죄책감(?) 때문에 식사를 거르셨다면, 앞으로는 하루 세끼를 잘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기간이 길어지면 폭식을 하기 쉽고 인체가 공복에 대비해 지방을 축적하게 됩니다. 세끼를 다 일반식으로 챙겨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달걀과 사과, 채소 등의 식단을 구성해 단백질,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달리기만 한다

달리기와 자전거를 비롯한 유산소 운동은 심폐를 튼튼하게 해주고, 다리를 비롯한 하체 근육의 발달이 되지만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근육단백질의 부피가 줄어들게 되어 인체는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게 됩니다. 신진대사율이 낮아 지면 식사량이 조금만 늘어도 금방 요요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령만 든다

반면, 유산소 운동이 지루하다고 근력운동만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무산소 운동만으로는 심폐가 튼튼해질 수 없으며,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장이 튼튼해지는 만큼 더 많은 무산소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산소 운동에는 빨리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푸쉬업 등 맨손으로도 할 수 있는 운동들도 많이 있습니다. 

티비를 보면서 밥을 먹는다

뇌는 가장 최근에 들어온 정보를 기억하는데, 식사를 하면서 티비를 보게 되면 섭취한 음식보다 텔레비전에 나온 정보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한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더욱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따라서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조절하고 싶다면, 식사를 할 때는 티비나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음식에만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검진센터 홍보전략팀 안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