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가 동일하게 운동을 하더라도 여자가 더 빨리 숨이 차고, 금방 체력이 떨어 진다는 사실은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정확하게 어떤 점이 다르고, 동일한 강도로 운동할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
호흡
숨을 쉴 때는 호흡을 조절하기 위해 횡격막에서 전기 활성화가 일어나는데, 남자보다 여자의 횡격막에서 전기 활성화가 더 활발하게 일어나 숨이 가쁜 상황에 더 잘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남녀가 같은 강도와 시간으로 운동을 할 경우 여자가 훨씬 숨이 차고 체력이 금방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호르몬
남자는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해냅니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을 발달시키고 체지방을 연소시키며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일을 합니다. 반면 여자는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해내는데, 이 에스트로겐은 임신과 수유를 대비해 영양분을 비축하고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운동능력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동일한 운동을 해도 남자의 다이어트 효과가 더 좋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겠죠? 재미있는 사실은, 남자도 운동을 게을리 하거나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물질들이 여성호르몬을 활성화시켜 체지방이 쌓이고 운동능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근골격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관절염의 경우에는 여자가 남자의 2배에 육박할 정도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여자들은 폐경 이후 연골을 보호하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지면서 관절 손상의 위험도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관절염이나 골다골증이 생기기 전에 평소 바른 자세로 운동을 꾸준해 하여 주변 근육과 조직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지구력
남자가 여자보다 무게를 더 잘 들 수 있다는 사실은 다들 잘 알고계실텐데요, 의외로 여자들의 회복능력이 매우 강합니다. 이는 여자의 근지구력이 더 우수하고 근육의 크기가 작아 회복이 빠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남자의 근신경이 고중량에서 더 잘 견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회복 시간으로도 여자들이 더욱 빨리 회복하여 운동에 몰입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있다고 해서 '난 남자보다 숨이 더 찬거야. 힘들어' 혹은 '난 여자보다 지구력이 약해서 마라톤을 못할거야' 라고 생각하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운동은 할 수록 운동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꾸준히 하다보면 앞서 언급한 미묘한 차이들은 빠르게 극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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