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고 피곤한 증상이 지속될 때 우리는 '나 만성피로야' 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만성피로는 단순하게 잠이 부족할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40세 미만의 만성피로 환자보다 40세 이상의 만성피로 환자들에게서 신체적인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2배 정도 많아집니다.
만성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이 다르다고?
1) '피로'는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고 '만성 피로'는 이러한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합니다.
2) 반면 '만성 피로 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 은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이자 그 자체로 질환이 되는데 뚜렷한 원인이 없으며, 또 일정한 기준을 만족시켜야 질환으로 진단받습니다.
만성피로의 원인과 증상
만성피로는 반복되는 과로,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자장 많고, 그 다음은 남성갱년기, 부신피로, 심한 빈혈, 당뇨병, 갑성선 관련 질환, 고혈압, 우울증, 불안증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다양한 이유로 인한 수면 장애 역시 만성피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물의 남용 역시 만성피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일부 항고혈압제, 소염진통제, 경구 피임약, 니코틴, 알코올 중독 등이 피로를 유발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만성피로의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나른하고 기운이 없거나, 의욕이 없고 피곤한 증상이 수개월 동안 반복됩니다.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의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진단
앞서 만성피로와 만성피로 증후군은 다른 개념이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만성피로 증후군의 진단은 미국에서 1994년 에 발표한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 정한 기준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로증상의 평가는 아래와 같으며, 자가 진단은 참고용이므로 정확한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의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만성피로의 치료
만성피로의 치료는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을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를 조절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한 빈혈 등의 신체적 질환을 치료합니다. 수면 장애가 있다면 침실을 조용하고 어둡게 유지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 햇빛을 많이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만성피로 증후군의 치료 역시 증상을 호전시키는 대증치료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즉각적으로 효능이 있는 항우울제의 투여, 통증치료, 소염제 투여, 행동인지치료 등으로 치료합니다.
운동
과거에는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는 운동을 하지 않고 절대 안정을 취하도록 했는데, 최근에는 유산소 운동이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어 주 5일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수면
만성피로 증후군의 환자들이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올바른 수면이 만성피로 증후군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침대는 수면의 용도로만 사용하고 침실을 어둡게 하며,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 낮동안 충분한 활동을 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만성피로 예방
보건복지부는 만성피로의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갖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참고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한 사람 > 건강한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메프 한국의료재단] 다운증후군에 대하여 (0) | 2018.01.24 |
---|---|
[komef ifc종합검진센터] 대기오염과 실내공기오염 (0) | 2018.01.20 |
[komef ifc종합검진센터] 저체온증, 동상, 골절 응급조치 (0) | 2017.12.30 |
[komef ifc건강검진] 콩의 효능 (0) | 2017.12.30 |
[코메프 ifc건강검진] 카페인 부작용과 중독, 금단 증상 (0) | 2017.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