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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프 한국의료재단] 가을철 유행 질병 결막염, 유행성출혈열, 쯔쯔가무시병

한국의료재단 공식블로그 2017. 8. 31. 16:32

여름 휴가가 마무리 되고 환절기가 시작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 시점에는, 결막염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요. 휴가철과 환절기에 잘 걸릴 수 있는 감염성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오염된 수영장 물이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에 의해 전염됩니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바이러스가 눈 주변에 닿으면 90% 이상이 질병을 일으키고 한 쪽 눈에 생기면 다른 쪽 눈에도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증상은 눈꺼풀이 붓고 눈이 빨갛게 충혈 되며, 아침에 눈곱이 심하게 끼고 눈에 자갈이 낀 것 같은 이물감이 듭니다. 적절하게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각막이 손상되고 시력 저하가 생길 수 도 있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결막염은 바이러스가 눈 주변에 닿기만 해도 발병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예방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갈 때는 수경을 꼭 쓰며, 렌즈는 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성출혈열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배설물 가루를 사람이 호흡했을 때 호흡기로 전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과 두통의 증상으로 감기로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몸 전체에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유행성출혈열은 현재로써는 치료제가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풀밭에 앉지 않도록 하고,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여 가능한 피부노출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로 목욕하도록 합니다.


 

쯔쯔가무시병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는 감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은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으며, 전신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가 1주일 정도 지나면 사라지며,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농부와 같이 주로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추석 전후 성묘시기에도 많이 나타납니다. 야외 작업시에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장화를 착용하여 풀숲에 맨살이 직접 노출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